2005-2007 지원사업 영향평가를 통한 성과와 과제

   
지난 3월 21일(금),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한강홀에서는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세미나’가 열렸다. 60개 시범사업 주관단체 담당자와 25개 지역센터 담당자, 시도 및 시군구·시도
및 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추진된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학교 시범사업」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사업의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2004년 가을 전국 4개 지역 부산, 부천, 평창, 여주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이 어느덧 3년 간의 사업기간을 마치고 종료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 60개 지역에서 특성 있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수행해 온 주관 단체들의 성과와 함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추진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영향평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년간의 시범사업 결과와 성과를 토대로, 학교 내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역할을 하고 문화예술교육이 학생과
학교 안팎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느끼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 지역과 주관단체, 강사의 상호작용
및 연관관계 등 흥미로운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임학순 교수와 도시갤러리추진단 이광준 책임큐레이터를 주축으로 하는 종합토론으로 이번 세미나는 마무리
되었다. 이들은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자생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농어촌과 대도시 등 지역차에 따라 독립적이면서도 차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양한 평가와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세미나 참가자 모두의 바람은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다양한 지원과 참여로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