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함께하는 목요일’에는 착한 기업에 도전하는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정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아르떼365 기업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이 따라갈 현장은 바로 ‘I-Dream’ 프로젝트입니다.

 

‘I-Dream’
민간기업 KT와 공공기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I-Dream’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라는 NPO(비영리민간단체)가
함께 파트너십을 이뤄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I-Dream’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
이 5개 장르 예술강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업-NPO가 만나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I-Dream’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려는 걸까요? ‘I-Dream’을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KT, 유휴시설을 사회공헌 인프라로 재창출

2010년, KT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그 지원 중 하나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찾는 아이들이 기존의 공간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음악수업, 레크리에이션, 영화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꿈품센터’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꿈품센터’란? ‘아이들이 꿈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의 줄임말로,
전국각지에 있는 KT사옥의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개조하여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2012년, KT는 꿈품센터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선 한 발을 내디뎠습니다. 전문 예술강사들에 의한 좀 더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I-Dream’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 ‘I-Dream’은 전국 18개 꿈품센터*에서, 아이들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한 ‘olleh꿈품버스’ 와 함께,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이라는 장르의 벽을 허문 통합적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합니다.

 

* 성남, 왜관, 원주, 대전, 제주, 중랑, 남양주, 부산, 광주, 부천, 양천, 강릉, 군산, 안동, 청주, 대구, 울산, 전주 등 18곳

 

진흥원, 기업 협력을 통해 ‘재원’이 아닌 ‘자원’을 확장!

기업 사회공헌이라고 하면 대부분 예산 지원을 떠올립니다.
사실 재원 확보가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하지만 진흥원에서는 재원 확보만을 위해 기업과 협력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업이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 관심을 바탕으로 재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도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KT의 ‘꿈품센터’라는 교육시설 인프라 활용이 바로 그러한 차원이죠.

 

진흥원이 기업 협력 사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자원 또 한 가지.
바로 진흥원과 파트너십을 이뤄 기업 협력 사업을 실행할 매개 단체 활성화입니다.
KT-진흥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I-Dream’ 사업의 실행을 총괄하고 있는
(사)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가 바로 그러한 매개 단체이죠.
이러한 단체가 더 많아지고, 단체의 활동력이 더 높아질수록
기업이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쓰는 자원이 더 많아지겠죠?

 

 

예술강사, 통합 문화예술교육에 도전!

시도하라!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것을!
‘I-Dream’은 예술강사에게도 새로운 도전인데요,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 5가지 장르의 우수 예술강사들이 함께 만나
통합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마련합니다.
각기 다른 장르가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조화로운 교안을 구성하는 자리,
예술강사에게는 ‘I-Drea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개성과 방법론을 가진 다섯 장르 예술강사들의 통합교육 교안!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I-Dream’은 도전정신이 가득한 프로그램입니다.
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비영리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도입니다.
‘I-Dream’을 통해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품어나가는 과정인 ‘I-Dream’의 도전을 매달 넷째 주 목요일에 저와 함께 지켜봐 주세요!

 

 

글 | 기업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리포터 _이유리

항상 처음 시작하는 설레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문화를 접하기 바라는, 아직까지 꿈속에 머물고 싶은 25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