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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예술적인, 그래서 정치적인

과천문화·예술연대의 예술가 시민 활동

작년 5월, 코로나19가 한창인 시점에 마을에 작은 극장을 열었다. ‘빛나는 사람들의 별별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과천의 민간극장 1호이자 마을극장을 연 셈이다. 이름은 극장이지만 창작공간에 가깝고, 작은 공연과 예술교육이 가능한 공간이다. 메이커스페이스 를 운영하는 동네 주민과 공동육아로 인연이 되어 춤, 연극, 콘서트 등의 소규모 공연, 다양한 예술교육과 쇼케이스까지 가능한 공간을 함께 꿈꾼 결과였다. 코로나로 활동이 제한된 시점에 로컬-택트가 더욱 중요하고 소중할 것으로 생각되어 지역 예술가로서 과감한(!) 시도를 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지역 공공 공간이 문을 닫았지만 별별극장은 방역지침을 지켜가며 ‘경기

변화하는 학교, 지역자치의 확대

2020년 9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사회적 협의 추진 (‘20.7.30.)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7월 29일 개최된 제19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 교육과정·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사회적 협의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역할과 변화 방향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사회적 협의를 추진했다. 사회적 협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자발적‧주체적 수요자에서 적극적 참여자로

2017 문화예술 동아리 교육 지원사업 연구

대부분 동아리 활동은 자발성과 자기 주체성을 바탕으로 자연발생적인 소모임 형태로 형성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문화예술 동아리의 경우, 관람이나 감상 등의 향유자에서 교육, 발표의 학습과정을 거치고, 아마추어 활동을 하다가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어 작품 창작의 과정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의 활동과 참여는 개인의 성취감에서부터 공동체, 지역사회 등 다차원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시민교육팀에서는「2017 문화예술 동아리 교육 지원사업 연구」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동아리 운영 현황과 문화예술 관련 동아리 지원사업을 조사하고 연구했다. 동아리 지원을 유형화하고 정책적

<2018 하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전국 다양한 공간에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은 7월 19일(목)부터 8월 25일(토)까지 수도권 및 부산, 충청 등 전국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하반기 아르떼 아카데미는 전국적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거점공간에서도 연수를 진행한다. 나아가 다각적인 공간 활용 및 실제 현장 답사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교육 내용을 전달하여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약 180여 명의 문화예술교육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58개 프로그램이 채워질 예정이며, 대상별 연수, 주제 특화 및 심화 연수, 유관기관 협력형 연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수 대상별 맞춤형, 체계적 교육을

숙의(熟議)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과제에 대하여(2)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토론회 ‘두번째,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새 정부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및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세 차례에 걸쳐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아르떼365]에서는 총 3회에 걸쳐,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되었던 주요내용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① 1차 토론회: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과 전략 ② 2차 토론회: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③ 3차 토론회: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 지역화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로 접어들었다. 문화예술정책에서도 지역 중심의 현장과 밀착된 정책실행이 강조되고 있다. 언젠가는 나아가야할 지향점이 아닌 이제는 가시화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