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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여 예술이란 _2013 문화예술교육 총서 ‘아르떼 라이브러리’

순수예술에서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에서 전문예술가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대중과 예술가의 교류와 협업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는데요. 뉴욕 현대미술관(MoMA) 교육 부서의 성인 교육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시각/행위예술가인 파블로 엘게라는 ‘사회참여 예술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예술가와 참여자간의 협업이 갖는 교육적 의미와 역할에 관심을 두고 이들 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였는데요. 오늘은 그의 저서 『사회 참여 예술이란 무엇인가(Education for Socially Engaged Art)』룰 만나봅니다.         사회 참여 예술, 예술가와 관객 간의 벽을 허무는 예술 활동

드라이브 :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는 자발적 동기부여의 힘
_ 조정미 시인, 출판인

‘당근’과 ‘채찍’, 두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실제로 어떠한 일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에 있어 당근과 채찍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이기도 한데요. ‘드라이브’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는 다양성과 창조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당근과 채찍은 성과를 감소시키고 창의성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등의 한계를 가진다고 말합니다. 그런 그가 말하는 동기부여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자율성, 숙련, 목적.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가장 큰 틀은 바로 자기 주도적인 자발적 동기 부여라는 개념입니다. 오늘은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는 자발적 동기부여 그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단 하루의 기적, 카붐 _조정미 시인,출판인

황량하고 소외된 빈터 위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지어집니다. 놀랍게도 놀이터가 만들어지는 기간은 단 하루. 이렇게 17년간 만들어진 놀이터는 2000곳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대체 이 작업은 누가, 왜 시작 한 걸까요? 오늘 아르떼365가 소개할 책 ‘단 하루의 기적, 카붐’은 놀이터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재탄생을 꿈꾸는 비영리단체 ‘카붐!(KABOOM!)’의 이야기입니다. 카붐의 설립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대럴 해럴드와 ‘카붐’이 만들어가는 기적의 순간을 함께 만나볼까요?   가난에 찌들린 저소득층 주택가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짓는 일을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미국의 모든 아이가 걸어서 갈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탐구하다: 블루 기타 변주곡

_ 조정미 시인,출판인

문화예술교육의 진정한 가치나 의미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링컨센터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맥신 그린 박사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른바 심미적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오랫동안 설명해왔는데요. 그녀는 이러한 교육이 학생들에게 사물을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그린 박사가 30년 동안 강의를 통해 말해온 예술 교육의 진정한 가치와 필요성을 담은 책, 『블루 기타 변주곡』을 소개합니다.   『블루 기타 변주곡』이라는 다소 생소한 제목과 표지는 혹시 음악 책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정체를 파악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 _ 조정미 시인,출판인

“참 잘했어요”는 교사가 학생에게 하는 대표적인 칭찬의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학생들에게 꼭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칠까요? 관계 형성에 있어 대화는 중요하지만 우리는 대화 속에서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혹은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학생을 자발적 인격체로 성장하게 끔 돕는 교사의 대화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은 교실 안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대화를 조명하는 책,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를 소개합니다.   중학교 시절 미술시간의 일이다. 그 친구는 너무나 조용해서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도 없을만큼 내성적이었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위로의 디자인 _조정미 시인, 출판인

힘들고 지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위로가 아닐까요? 때로는 영감을 주고 때로는 미소 짓게 하며 사람과 사람, 자연과 자연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전달하는 디자인이 우리를 위로 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틀에 박힌 삶 속에서 즐거운 일탈을 경험하게 해주는 ‘위로의 디자인’ 을 만나볼까요?   지난 5개월간의 연구 프로젝트는 지독히도 무더웠던 올해 여름만큼이나 힘들었다. 23명의 심층인터뷰, 138명의 설문조사, 방대한 자료조사를 기반으로 했으며, 최종 인쇄본까지 편집해서 제출해야 했기에 마지막 인쇄본을 손에 받아드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그런 순간에

공유의 비극을 넘어서_조정미 시인, 출판인

한사람보다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더 나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요? 개인의 이기심으로 사유지만큼 공유지는 애써 가꾸지 않는다는 정설과 다르게, SNS와 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며, 위키피디아, 소셜펀딩 등의 이른바 ‘집단지성’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여성 최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엘리너 오스트롬이 말하는 ‘공유의 비극을 넘어’ 그 대안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양과 가축을 키우는 농가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 공간에 사유지와 공유지가 함께 존재한다면 공유지는 반드시 황폐화된다는 게 정설이었다. 개인의 이기심은 자신의 사유지만큼 공유지를 가꾸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공유된 초지에 너무 많은 양과

뮤즈, 학교에 가다_조정미 시인, 출판인

우리에게 예술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계적인 스타 우피 골드버그는 난독증이 있지만, 예술이라는 가장 안전하고도 편안한 소통 수단이 있어 스스로를 정상적으로 느끼고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배우 로지 페레즈는 청소년기에 가졌던 분노가 예술로 인해 열정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유명 예술가와 연기자, 교육자 22명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예술교육 이야기 『뮤즈, 학교에 가다』. 함께 살펴볼까요?   추억 하나. 중학교 시절, 매우 특별했던 국어선생님께서 교과서에 실린 희곡 ‘원술랑’을 라디오 드라마로 녹음해 오는 조별 과제를 내주셨다. 각종 효과음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