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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답게 만드는, 작고 다정한 것들

예술가의 감성템⑤ 연필과 수첩, 사람, 배지 

나의 창작 욕구를 자극하거나 나에게 영감을 주는 물건을 주제로 원고를 청탁받았을 때, 몸을 매개로 하는 예술교육실천가인 나는 어떠한 물건으로 나를 소개하고 나의 활동을 연결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며 나와 늘 함께하는 것, 나를 이루는 것들을 떠올려보았다.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나의 거울이 되어준, 동료 같은 아이템 세 가지를 소개한다. 연필과 수첩-기록하는 습관 내가 그동안 활동하며 꾸준히 반복했던 것은 무엇인지 돌이켜보니 기록하는 일과 그 기록을 통한 성찰이 있었다. 수많은 대안을 준비해 놓아도 삶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수백

지도 들고 떠나는 예술 여행

지도를 활용한 예술놀이

위치와 장소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놓은 지도, 하지만 지도에 이러한 정보만 담겨져 있을까요? 지도에 그려진 서로 다른 기호와 선을 감상하다보면 그 섬세한 표현들이 마치 잘 그려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적 가치가 더해지면 지도는 즐거운 상상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예술도구로 거듭나기도 합니다. 지도를 활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고, 재미있는 놀이를 해보면 어떨까요? 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놀이를 만나보세요.

마음을 매만지는 소박한 손끝

마음을 매만지는 소박한 손끝

선사고등학교 박정자 예술강사

참으로 오랜만이다. 시선은 두리번거리며 기억을 쫓는다. 정문에 비치된 각종 행사 사진들과 알림판, 복도 옆으로 길게 줄지은 교실들. ‘예나 지금이나 학교는 그대로구나.’ 변함없는 교내 풍경에 마음을 놓으려는 찰나, 문득 학생이 그린 듯한 포스터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의 여학생은 짙고 긴 속눈썹에 눈망울을 반짝이며 경고한다. “화장은 적당히”

꽃잎으로, 연필로, 그림을 쓰는 시간 클래스 후기

오래된 책 속에서 언제 넣어두었을지 모르는, 그래서 더욱 무심해 보이는 꽃잎은 종종 희미한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백은하 작가가 책 속에서 꺼낸 꽃잎은 조금 특별합니다.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꽃잎이니까요. 꽃잎으로 이야기를 쓰는 작가 백은하와 함께했던 아르떼랩은 참가자들이 만들어 낸 ‘감동’과 ‘따뜻함’으로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꽃도둑 백은하와 함께 쓰는 어른동화

흘러가는 구름이 곰처럼 생겼다거나 벽지의 무늬가 사람의 옆모습 같다거나. 우리는 일상에서 우연의 일치를 종종 만나곤 하지요.   언제 넣었는지도 잊은 책갈피 속 꽃잎으로 우연히 떠오른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준비물은 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당신의 따뜻한 상상력입니다.   클래스 일시 : 2014년 6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5시 신청 기간 : 2014년 5월 21일~ 6월 20일 마감 시 참가 인원 : 20명 (선착순 마감) 장소 : 땡스북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7-13 더갤러리 1층), www.thanksbooks.com 참가자 준비물 : 평소에 쓰던 연필과 잘 지워지는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