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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을 통해 ‘나’를 둘러싼 사회를 알아가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캐나다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도 아닌, 청년도 아닌 중간 시기를 거치는 청소년들은 감정이 들쑥날쑥하다.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다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한다.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가도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 몰라 조심스럽다. 어린이보다는 책임감을 요구받으면서도 청년보다는 미성숙한 ‘청소년’이라는 시기. 이러한 청소년 시기에 접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의 다양한 감정과 더불어,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식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를 알아 가는 데 있어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필름 릴(Reel)을 통해 진짜(Real) 캐나다를 보다

캐나다 비영리 영화교육단체 ‘릴 캐나다(REEL CANADA)’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한 젊은 국가 캐나다. 이민으로 시작된 역사가 있는 만큼 캐나다 정부는 일찍이 다문화주의를 선언하며 문화적 개방성과 포용성을 확대해 왔다. 이는 캐나다의 교육 과정에도 반영되어, 캐나다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중요한 가치로 배우며 성장한다. 150여 개 국가에서 온 이민자와 난민 및 원주민이 어우러져 영어와 불어를 동등한 국가 공용어로 사용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캐나다의 비결은 바로 그러한 교육에서 나온다. 한편,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할리우드를 선두로 한 미국의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