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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서점은 서점입니다. 그리고,

한미서점 대표 김시연·장원혁

레몬 빛의 노란색 칠 위에 정갈한 글씨체로 쓰인 책방 이름, 한미서점. 올해 초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일상의 작가’ 사업에 참여할 공간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한미서점 두 분의 주인장 중 한 분을 뵈었었다. 책을 사러 갔다가 서점 주인과 결혼하게 된, 그리하여 지금은 남편과 함께 서점을 운영하는 김시연 대표였다. 왜 ‘일상의 작가’ 사업에 참여하려 하시는지 물었더니, 대답이 짧고 분명했다. “책만 팔아서는 더 이상 안 되니까요.” 최근 몇 년 새 동네 책방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책방 입구에는 언제나 북 토크, 글쓰기 수업, 책 제본

박물관에서 나를 만나다

치매 노인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예술교육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것인가는 전 세계적인 과제가 되었다. 고령사회를 앞서 경험하고 있는 구미시에서는 ‘창의적 노년’ 등을 화두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 치매 노인을 위하여 문화예술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 전세계 치매 환자는 4천4백만 명, 2030년도에는 7천5백만 명, 2050년도에는 1억3천5백만 명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문화예술이 갖는 치유의 힘을 활용해 치매 노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가가는 서구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덴마크 야외민속박물관의 ‘기억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