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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드는 삶의 터전
‘여기서 나답게 잘살기’

(사)강원살이

강원도 청년들의 지역 이탈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5년간 강원도 내 전·출입 인구 현황을 보면 20~39세의 순 유출 규모(전출인구-전입인구)는 2만여 명에 달한다. 청년들의 지역 이탈 가속화는 강원도의 산업, 경제, 문화 전반에 있어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 남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를 확인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강원살이’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지역에 청년들이 넘치고 그들의 활력을 바탕으로 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가는 것이야말로 지역 존립의 가장 큰

오래된 것이 불러오는 새로운 문화

공유와 순환

최근 ‘로컬(LOCAL)’이란 단어가 가장 트렌드한 단어처럼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책 혹은 기업의 프로젝트가 많이 나오고 있다. 과거 지역은 산맥이나 구릉 등 자연환경에 의하여 접근성을 기반으로 구획되었거나 혹은 행정적 구역으로 나뉘어 시나 군처럼 구분이 되어왔다. 그러다 보니 각 지역에는 문화, 민속, 경제 등 지역적 유기체로 지내왔던 지역적 특성들이 지역 맛집이나 제품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대도시의 삶이 아닌 지역의 문화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만들어가는 일본을 다녀왔다. 가장 무지스러움파운드무지 1980년대부터 시작된 무인양품은 생활용품 9개, 식품 31개 등 총 40개의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삶은 힙합이고 뽕짝이고 감동이다

김수연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 기획팀장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시대의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를 놓고 보니 공업 도시 울산에서도 꽤나 필요한 고민이다. 지난해 공단 내 기업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을 취재했던 인연으로 한 번 더 울산을 찾았다. 이번에는 워라밸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쓸모가 있을까 하는 물음 외에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하느라 격무(?)에 시달리는 기획자의 워라밸에 대한 궁금증도 품고서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 김수연 기획팀장을 만났다. 극단 음악감독, 노동자 노래패 음반제작 등을 하시다가 200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등 본격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셨다.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1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개인의 취향? 우리의 취향!

예술 취향 공동체

개인의 취향? 우리의 취향! 예술 취향 공동체 일과 여가의 균형이 대두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취향을 이야기하고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취향 공동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가를 위한 취미, 삶에 대한 사색과 공부를 ‘혼자’가 아닌 ‘함께’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남의 집 거실에서 보내는 하루 ‘남의 집 프로젝트’는 타인의 집에 초대되어 집주인의 취향을 나누는 낯선 이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지난 해 1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60회 이상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집주인의 관심사를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에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취향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신청합니다. 남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