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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의 마음으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을 움직이는 것

경북 경산시 구도심에 위치한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이하 보물섬)은 2016년 대구 미술가로 구성된 그룹 ‘썬데이페이이퍼’에서 <청년미술 페스티벌>을 위해 임시로 빌린 공간이었다. 미술그룹은 전시 이후에도 이곳을 작업실과 전시장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경산에서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썬데이페이퍼는 2018년 해산했지만, 나는 경산에 머물며 지금까지 보물섬을 운영하고 있다. 보물섬에 정착할 즈음 과도하게 편향적이며 억지스러웠던 동시대 미술과 대구의 보수적인 미술계 분위기에 몹시 지쳐있던 터라 경산처럼 작은 규모의 도시 생활이 편안했다.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인 경산은 경상북도의 다른 시·군과는 다르게 인구소멸지역이 아니라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이다. 특히 대구 지하철 2호선 종착역인 영남대학교

비 온 뒤 무지개처럼, 넘어져도 일어나는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의 이유 있는 실패

우리는 넘어지며 일어나는 종이다. 인간은 두 발로 걷기 위해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는 직립보행의 모험 속에서 한 발이 넘어지는 순간 다른 한발을 내디뎌 나가는 법을 익혀왔다.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모든 위대한 이야기는 길을 떠나는 여정에서 시작되지 않던가.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어른이 되는 아이는 없는 것처럼, 사실 헤매거나 넘어지는 부분이야말로 이야기의 가장 매혹적인 부분들을 이룬다.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기억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아이들은 넘어지는 걸 못 견딘다. 넘어지는 건 걷기의 실패라 생각해서일까, 창피함에 얼른 일어나 홀로 쓰라림을 감내한다.

도시의 터 무늬 위에서 공들여 놀기

훌라가 도시를 탐사하는 방법

훌라는 최근 버려지거나 인근에서 구할 수 있는 파이프, 플라스틱 통 등의 재료들로 악기를 만들고, 연주를 더한 퍼포먼스 팀으로 많이 알려진 듯하다. 지난해 여러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할 정도였고, 악기의 음색이나 퍼포먼스가 잘 다듬어진 기성의 것이 아니라 뜬금없고 날 것 같으면서도 흥겨워서 한 번 본 사람들은 쉽게 매료된다.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미있지만 이 퍼포먼스로만 훌라를 이야기하기에는 모자란다. 그들을 잉태시킨 대구의 근대 골목과 북성로 공구 골목 인근, ‘모루’라는 공간에서 훌라를 만났다.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업사이클링 밴드 훌라(HOOLA) 공연 터무늬 있는 이야기들 대구에서도 북성로 인근은

[대구 센터] 장애인 공연예술 활동 지원 ‘with me’ 지원사업 공고

대구문화재단에서는 장애인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활동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인의 예술적 표현 권리를 확대하여 장애 예술인들의 사회적 활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장애인 공연예술 활동 지원사업 ‘with me’에 참여할 단체 및 참여자를 공모한다. 사업 기간은 2019년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2년 이상 활동실적을 보유한 장애인 예술단체·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창작활동 계획서에 따른 지원 공연으로 선정되면 참여에술인 1인 당 공연예술 활동비 25만 원을 지원한다. 소속된 단체가 같아도 서로 다른 공연을 기획 중이라면 다른 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한 단체에서 최대 20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구 센터] 전문인력연수 지원사업 Step2 ‘이음새’ 신청 안내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으로 진행하는 2019 전문인력 연수지원 사업 ‘끝:나지 않는 이야기: STEP 2 ‘이음새’ 문화예술과 기술을 잇다’ 연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및 사회 예술강사, 기획자, 예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7월 24일(수)부터 7월 26일(금)까지 3일간(18시수) 대구교육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술, 기술 그리고 코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코딩 기반의 예술창작 워크숍 1, 2, 3, 4(데모/실습), 인공지능과 예술 창작(토론), 조별 프로젝트 1, 2(실습/발표), 예술과 테크놀로지(사례공유 및 토의)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7월 10일(수)까지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53-430-1283)로

[대구 센터] 2019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공모

대구문화재단에서는 2019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공모한다. ‘창의예술교육 랩’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가치 함양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참신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나가고자 한다. 지원 유형은 현장수요 기반형과 아이디어 발굴형이 있다. 현장수요 기반형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개발 및 운영 능력을 갖춘 공·사립 문화시설, 예술대학, 문화예술교육 단체, 전문기관, 관련기업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대구형 미래 수업 교실을 위한 인문학·공학·자연과학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뉴미디어 아트, 3D, KIT, APP 등

[대구 센터] 2019 문화예술교육 대학생 기자단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 관련 사업, 축제, 행사 등 현장 취재를 통해 생생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2019 문화예술교육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 지원요건은 대구지역 거주 대학생으로 미디어 기기(DSLR) 소지 또는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등 블로그와 SNS 활용 가능한 사람으로 문화예술 및 인문분야 관련 전공 대학생은 우대한다. 기자단은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8개월간) 활동하며, 문화예술교육 현장 취재 및 기사 제작, 월 1회 정기 기획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취재 내용은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arte.or.kr)에 게시되며, 뉴스레터로 발송된다. 기자단으로 활동시 재단 및 교육센터 행사 참여기회 제공, 전문가 초청 소양교육 지원,

[대구 센터]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희망 학교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희망 학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정책을 반영한 지원체계 마련으로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지역 내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1318힐링콘서트’와 전통놀이를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교육개발연구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318힐링콘서트’는 뮤지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연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을 확보한 3개 공연전문예술단체(나무의자, 인칸토 솔리스트앙상블, 프리소울)가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총 25차시 이상 6개월 내외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꿈, 대구지역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회 3회 개최

– 서울, 광주, 대구에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위한 의견 수렴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직무대행 이병호, 이하 진흥원)과 함께 2017년 11월 2일(목), 7일(화), 14일(화) 세 차례에 걸쳐 서울, 광주,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지역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토론회: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과 전략 11월 2일(목)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아르떼_전국]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지역 연계 프로그램」공모 안내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17개 지역의 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운영단체는 각 지역별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공모요강 및 사업 접수 기간 등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대구]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라운드테이블 개최

대구문화재단에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예술교육 사례 ‘2014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라운드테이블 〈문화의 거리, 예술교육과 만나다〉’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풀어보는 자리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근두근 살랑살랑 청춘의 늦바람속으로

‘마리아 슨생님요~ 노래 좀 알려주이소~’ 진한 대구 사투리의 마리아 선생님과 아이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공연이 한창이네요. 그런데 잠깐, 무대 위 배우들은 모두 어르신들인걸요? 두근두근 늦바람의 현장, 이곳은 바로 2014 청춘제가 열린 충남대학교입니다. 지금은 뮤지컬 부문으로 참여하신 대전 동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공연이 한창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