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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움을 그리고 쓰고 붙이면

아카이브 예술놀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학교는 청소년 시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에게 학교는 어떤 공간이었나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소도시 레지오 에밀리아(Reggio-Emilia)의 어린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고,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자율적으로 자신이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갑니다.

특별한 씨앗 사용설명서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문학으로 물들다’

매주 토요일 대청마루에 앉아 책을 읽고, 글도 쓰면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문학으로 물들다’는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전통과 문학이 공존하고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하여 총 13주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다 같이 놀자, 입체적으로!

평면에 입체감을 입히는 예술놀이

평면적인 그림(2D)에 입체감(3D)을 더하면 보이지 않던 이야기와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에는 언제나 노력이 따릅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토이 스토리(Toy Story)>의 감독 존 라세터(John Lasseter)는 꾸준한 실험과 노력 끝에 컴퓨터그래픽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3D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가시화하고 또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입체적인 예술놀이를 소개합니다.

문장을 지우고 그리고 조립하면

문장을 지우고 그리고 조립하면

창의적인 글쓰기 놀이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창작의 고통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아무 생각도 나질 않고 글자 수는 늘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을 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는 창작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글에서 살짝 힘을 빼보세요. 때로는 유(有)에서 무(無)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값진 것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단어의 파편들을 모으고 연결하고 지우는 창의적은 글쓰기 놀이를 소개합니다. 한 번 따라해 보세요!

방울방울 퐁! 퐁! 퐁!

방울방울 퐁! 퐁! 퐁!

2015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

깊은 여름 강원도 인제에서 맞이하는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 두 번째 날 아침이다.
고즈넉한 만해마을길을 다섯 가족들이 줄을 지어 걷고 있다.
오리처럼 쑤욱 내민 그들의 입에서는 비눗방울이 방울방울 피어오르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종이 왕관도 쓰고 있는 그들은 지금 비눗방울 묵언수행 중이다.
말없이 걸으며 모든 생각을 비눗방울에 담아 하늘로 날려 버리는 것이다.

몸과 그림으로 만드는 나만의 음악

음악을 배운 적 없고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좋은, 음악창작 수업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이다. 뉴욕 필하모닉과 협력하여 미국에서 직접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딸에게, 엄마에게 말을 걸다_쉽고 유쾌한 글짓기 대회, ‘르떼’ 배 백일장

5월 25일 햇볕이 따사로웠던 토요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특별한 백일장이 열렸습니다.   ‘르떼’ 배 백일장 주제: 말을 걸다   보통의 백일장과는 달리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통이 큰 ‘르떼’가 큼직큼직한 칸이 그려진 63자 원고지를 준비했지요. 칸이 커서인지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속마음을 시원시원하게 써내려갔습니다.   “엄마한테 말을 건다. 한참을 고민하고 말을 건다. 이걸 허락해 줄라나? 생각하고 말을 건다.” “딸이 11살이 되니까 예전 같지 않다. 잘 토라지기도하고, 혼자 비밀이 많아졌다. 말걸고 싶지만 눈치를 본다”   나란히 선 모녀는 약속이라도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