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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위대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예술

질문하는 예술

예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서 강하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서로 다른 시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철학과 메시지를 온전히 담아내는 예술가의 역할 또한 중요합니다.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Émile Zola)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사회의 부정, 즉 사회의 모든 규칙과 요구 바깥에 존재하는 개인의 확인”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문제를 드러내고, 질문하고, 비판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시야를 열다
_명예교사 추천시리즈① 광고인 박웅현

광고는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광고에 쓰이는 글귀와 장면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삽입되는 것이 없다. 짧은 순간에 인간의 내면을 쥐었다 놓는 절실함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인간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감정의 급소를 강력하게 혹은 부드럽게 타격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군가의 가슴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감성의 맥을 탁탁 짚어내는 힘. 그것이 무엇일까. 박웅현은 그것을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책’이 있었다고 말한다.   여기, 그의 시야를 여는데 큰 도움을 준 두 권의 책이 있다. 손철주의 『인생이 그림 같다』와 오주석의 『옛 그림읽기의 즐거움』.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