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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는 고등어들, 바다를 만드는 어른들

안산문화재단 청소년 극단 ‘고등어’

11월의 비 내리는 토요일, 2013년 창단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안산문화재단 청소년 극단 ‘고등어’를 만나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다녀왔다. 대중적으로는 아직 생소하게 여겨지고 있는 청소년극의 장르적 여건 속에서, 굳건히 10주년을 맞이한 지역 청소년 극단의 존재는 현장의 창작자들과 예술교육자들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주고 있다. 극단 고등어는 매해 안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창작극 레퍼토리를 개발해 쌓아나가며, 안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극단이 되었다. 나아가 청소년 창작극 레퍼토리와 뮤지컬 악보 등을 출판·배포하는 형태로 청소년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극계 현장에서도, ‘안산’이라는 도시를 말할 때 ‘청소년극’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예측할 수 없어도 본능적으로,
그게 춤이야!

비접촉 시대를 건너는 프로젝트 곳곳의 모험

“반항심이요.” 겸연쩍게 웃으며 대답하는 ‘프로젝트 곳곳’(이하 ‘곳곳’) 윤가연 대표의 눈이 순간 반짝 빛났다.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 당장 누구를 만날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수업을 이끌어온 용기는 대체 어디서 났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반항심이라. 나는 마치 기다렸던 답을 들은 사람처럼 신이 나서 마스크 속으로 몰래 씨익 웃었다. 궁금하다 곳곳, 넌 어떤 돌아이(경외심을 담은 의미다)냐. 더 알고 싶다. 곳곳은 무용수 세 명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팀으로, 2019년부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수진동 일대의 놀이터와 골목길을 누비며 우연히 만난 동네 아이들과 춤을 추고 댄스

포용적 정책, 사회복지와 문화정책의 핵심 틀이 되다

2019년 11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아동권리보장원, 제2차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 개최 (‘19.10.25.)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제2차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발전 방안과 아동권리보장원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 토론회에는 충청권 지역의 아동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및 정책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지역과 현장의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앞으로 광주, 부산, 서울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정부가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국가책임제 구현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서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수행과 아동복지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의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경기 센터] 2019 경기문화재단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 운영 단체 공모

경기문화재단에서는 2019 경기문화재단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 운영 단체를 공모한다. 다문화이주민, 북한이탈주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지역에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단체 중 사업자등록증 혹은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단체 및 기관이다. 지원 유형은 교육형 공모와 연구형 공모가 있다. 교육형 공모는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총 10회차(최대 12회차)의 교육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총 6개 단체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단체당 최고 1,500만 원까지 예산 신청이 가능하다. 연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