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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다문화'

최신기사

선주민과 이주민이 섞이는
‘프리포트 코리아’를 꿈꾼다

섹 알마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상근활동가·영화감독

‘우리는 인력(人力)을 원했는데 인간(人間)이 왔다.’ 어느 외국 작가가 말한 이 표현은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식의 전환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철학은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대놓고 누군가를 모욕하지 않는다고 모욕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2019)를 쓴 김지혜 교수는 말이 아니라도 시선과 행동으로 모욕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한다. 21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처음 와서 2009년 귀화한 영화감독 섹 알마문은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Asia Media Culture Factory, AMC)에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상근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영화 (2017)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와 생활SOC로
지역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다

2019년 10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 도입(‘19.10.14.)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서비스·일자리 창출 방안」(‘19.9.3.)을 발표했다. ‘일과 삶의 균형’으로 국민의 문화(여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을 특화 육성하여 생활 밀착형 문화서비스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기조로 고용 친화성과 지역 친밀도가 높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원, 문화 분야의 근로 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및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 지역-주민-사회적경제조직의 기획·운영에 참여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의 창의성·감수성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 사업 모델을 창출할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한다고 발표했다. *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 사회적

당사자의 경험이 뒤섞여 어우러지는 샐러드볼

편집위원이 만나다③ 박경주 극단 샐러드 대표·작가

2005년 이주노동자 방송국으로 시작하여, 샐러드 TV를 거쳐 극단 샐러드 활동을 통해 이주민과 정주민의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는 소통을 꾀하고 있는 박경주 대표를 만났다.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으로 엮여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사이버 바구니를 형성하는 것 못지않게 땅 위에선 정주와 이주가 분주히 교차하면서 이질적 문화가 뒤섞인 샐러드볼(Salad Bowl)*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넘나들 수 있는 국경 하나 없이 고립된 섬과도 같았던 우리나라의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은 요 몇 년 사이 매우 빨라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손님을 맞은 형국과도 같다. 숨 가쁜 변화의

[대구 센터]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희망 학교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희망 학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정책을 반영한 지원체계 마련으로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지역 내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2019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1318힐링콘서트’와 전통놀이를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교육개발연구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318힐링콘서트’는 뮤지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연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을 확보한 3개 공연전문예술단체(나무의자, 인칸토 솔리스트앙상블, 프리소울)가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총 25차시 이상 6개월 내외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꿈, 대구지역

기술의 진보 속에서도 존중되어야 할 예술의 가치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 콜롬비아 초대 문화부 장관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 왠지 낯익은 이름이었다. 2001년 겨울, 나는 멕시코 과나후아토 거리 위에 있었다. 당시 중남미 여행이란, 모두가 뜯어말리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그러나 겁도, 두려움도 없던 창창한 한 때였으므로 혼자 거리를 걷다가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지역 참가단체를 선발하는 오디션 광고를 보고는 무작정 축제 본부로 찾아갔다. “쎄울, 꼬레아, 국제무용축제에서 일한다.”고 말하자, 유쾌한 멕시코 축제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심사를 같이하자고 제안했다. 얼떨결에 함께 하게 된 오디션에서 축제 심사위원들은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을 같이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한국식이라면

사파에서 서울까지 사진으로 말 걸기

2015 한-베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 ‘다정다감’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3년부터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북동쪽에 위치한 산간지역인 라오까이성 사범대학, 사파현의 초·중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매개자 교육을 진행해왔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에는 사파현의 청소년을 초청하여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시흥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국에서 보낸 특별한 날들의 기록

2015 한-베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 ‘다정다감’②

2015 한-베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 ‘다정다감’에 참여한 베트남 청소년 부이 아잉 응웻(Bùi Ánh Nguyệt)은 3년 전부터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에 참여하여 지금은 스스로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나란히 올린 포토 북을 만들 만큼 성장했다. 자신의 이름을 잘 말하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이름 ‘용수’라고 부르라며 웃음 짓고, 앞으로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당찬 17살이 보내온 일기장에는 출발의 설렘부터 떠나는 아쉬움까지 함께 기뻐하고 눈물짓고 감동했던 날들이 담겨 있다. 그 일부를 [아르떼365] 독자들과 공유한다.

세계의 다문화 가정, 그 현실을 바라보다

다문화 학생 수가 7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이면 다문화가정 인구가 2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다문화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세상의 편견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중도 이탈률이30%를 넘어서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KBS 제1방송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우리보다 40여년 앞서 다문화 정책을 편 스웨덴과 독일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문화 아이들의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 5월

문화다양성에 대한 건강한 제언
‘문화다양성 공유 공감(共有共感)’

문화다양성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혹시 ‘다문화’는 아닌가요?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40 만 명에 이르렀고, 2020년에는 300 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만큼 문화다양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발전방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문화 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문화다양성 공유공감’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오늘은 문화다양성의 현재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문화 다양성 = 다문화 ?   ‘문화다양성’이라고 하면 ‘다문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시민들이 많다. 주변에서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트렌드 한 눈에 보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아태지역 주요 문화예술교육 기관별 정보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간 문화예술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주요정책∙연구의 관측소 역할을 하고 있는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키워드를 살펴보자.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키워드   한국은 2010년부터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와의 MoU체결을 통해 아태지역 옵저버토리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회원기관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 총 6개 회원기관의 국가별 주요 문화예술교육 주요이슈 및 활동성과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정리한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방법
: 문화예술교육ㅡ국경없는마을 RPG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방법: 문화예술교육 “다양성이 없이는 인류가 진정으로 살아갈 수 없다” -레비스트로스(Lévi-Strauss)-   꿈다락토요문화학교의 국경없는마을 RPG에 대해서 알아보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우리나라의 다문화정책 및 다문화교육에 관한 열풍 속에 국경없는마을 RPG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원곡동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회의 중   다문화사회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수는 1,437,576명으로 전체인구의 2.8%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2년 9월 17일, 다문화가정 학생이 2006년(9,389명)보다 5배 늘어난 수치이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