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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국민정책제안 공모 심사 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내가 만드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제안 공모를 2019년 11월 8일(금)부터 21일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 정책제안형 61건, 아이디어 제안형 129건으로 총 190건의 제안서가 도착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3건, 우수상 3건, 장려상 11건, 입선 107건(정책 제안 19건, 아이디어 제안 88건)으로 총 124개 팀이 선정되었다. 국민들이 보내준 정책제안은 정책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대한 해결점을 찾고자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선정작 중 인상적인

변화와 성장, 도약의 발판으로

2019년 [아르떼365] 독자 설문조사 결과

2019년 [아르떼365]는 성장을 위한 크고 작은 변화의 시간을 지나왔다. 이러한 [아르떼365]의 움직임을 독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독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요구와 관심사를 담기 위해 콘텐츠 만족도 조사를 포함한 ‘2019 독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2019년 12월 2일부터 22일간 실시했다. 설문조사 개요 조사기간 : 2019.12.2.(월) ~ 12.24.(화)까지 (22일간) 조사대상 : [아르떼365] 독자 응답자수 : 409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내용 : [아르떼365] 2019년 콘텐츠 만족도 및 제언 문화예술교육으로 연결된 독자층 2019년에도 문화예술교육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독자들이 [아르떼365]를 찾았다. 응답자의 활동분야는 행정가/관련 기관

갱신의 예술 활동-비로소 살아있는 움직임, 살게 하는 움직임

삶을 전환하는 예술

생애 전환기 혹은 인생의 후반기에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말이 괜히 복잡하기도 하고, 배울 만큼 배우면서 살아온 입장에서 또 교육을 받는 것도 지겨울 테니 간단히 ‘예술 활동’으로 바꿔서 생각해 보는 게 좋겠다.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을 터이다. 예술 활동으로 줄여 놓고 보니 예술 + 활동의 합성구조가 드러나면서 ‘활동’의 의미가 새삼 궁금해진다. 사전을 찾아보니 ①일정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어떤 일을 활발히 함 ②사람이나 동물이 몸이나 내부 기관

학습부터 진로, 건강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종합 지원!

2019년 12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학습부터 진로, 건강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종합 지원! (‘19.11.20.) 여성가족부는 지난 11월 20일 제11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 등 주요 청소년 정책을 심의했다. 이 회의에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하여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정책을 평가하고,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또한, 청소년이 정책과 지역사회 문제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기구 재구조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기

충북 괴산 문화학교 숲

새로 길이 나서 이제는 청주에서 1시간도 걸리지 않지만 괴산하면 겹겹의 산과 계곡, 대학찰옥수수와 고추, 유기농과 귀촌 정도를 떠올리게 되는 시쳇말로 ‘걍 시골’이다. 그 괴산 시골 마을에 ‘문화학교 숲’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발굴하고 사업역량을 키우는 거점사업을 시작한 2019년, 청주와 괴산 등을 오가며 매달 정기적으로 단체들을 만나고 지역의 거점에 대한 역할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때 서류에서만 보았던 문화학교 숲의 다른 면을 보게 되면서 이 사람들이 사는 법이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 해의 사업이 마무리되는 12월 문화학교 숲을 찾았다. 도시 청년

농촌, 똥 그리고 근본회귀

생명의 근원과 삶의 근본을 깨우치기

『죽음과 희롱하는 사나이들』이라는 미국소설이 있다. 이 작품은 소설가 G. 시드니가 1950년 한국전쟁 때 미군 해병 장교로 참전한 후 돌아가 교수로 재직하면서 쓴 자서전적 소설이다. 노근리 사건과 유사한 당시의 비극적인 참상을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시드니는 머리말에서 “한국인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 많이 불쾌해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덜도 더도 보태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쓰겠다”라고 전제하고 있다. 이 작가는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비행기 트랩을 내리면서 맡은 은은한 똥냄새로 묘사하고 있다. 197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한국의 농사는 인분이 원천이었다. 시골 집집마다 똥구덩이

농사짓고 요리하며 삶을 배운다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식당’

서울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광주 시내 중심에 ‘삶디’라는 별칭을 가진 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있다. 청소년들이 자기 삶을 멋지게 가꾸는 디자이너(life-designer)이자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소셜 디자이너(social-designer)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진 진로특화시설이다. 이곳에는 청소년 농부요리사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식당’이 있다. 참 용감한 이름이다. 이런 최상급 표현을 거침없이 넣었으니 말이다. 줄여서 ‘세가식’이라고 부르는 이 식당은 진짜 식당이 아니다. 삶디 음식공방에서 17세부터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운영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이름이다. 2017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4년차가 되었다. 그런데 어쩌다 ‘세상에서 가장’이란 용감한 부사를 사용하게 됐을까?

문화예술교육, 도전과 과제는 현재진행형

2019년 문화예술교육 결산과 2020년 키워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문화예술교육자로서, 행정가로서, 연구자로서, 또 다른 역할로,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던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과 성취, 아쉬움은 무엇일까? 각자의 다이어리와 업무수첩에 가장 빈번하게, 그리고 눈에 띄게 등장했던 단어나 문장은 어떤 것일까? 동료들과 가장 많이 공감하고 논쟁하고 톺아보았던 화제는 무엇이었을까? [아르떼365]에서 필자로, 인터뷰이로 만났던 분들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수많은 이슈와 사건이 가득했던 2019년을 결산하는 의미로 문화예술(교육)계가 주목했던 주요 이슈를 꼽아보고 2020년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와

트윈세대의 탐험을 돕는 도서관, 우주로1216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아르떼365]에서는 올 한해 C Program과 협업하여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열린 공간, 어린이를 위한 공공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매월 한 번씩 소개한다. 넘나들며 배울 수 있는 성장과 자극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과학관의 사례와 함께,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우주로 1216을 소개합니다. 이 공간을 함께 만든 우주인, 지구인들도요! 전주시립도서관(중화산동) 3층에 만들어지고 있던 트윈세대 전용공간이 12월에 문을 연다. 이 공간 이름은 ‘우주로1216’, 프로젝트 시작부터 참여한 트윈세대들과 함께 지었다. 공간

선주민과 이주민이 섞이는
‘프리포트 코리아’를 꿈꾼다

편집위원이 만나다⑤ 섹 알마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상근활동가·영화감독

‘우리는 인력(人力)을 원했는데 인간(人間)이 왔다.’ 어느 외국 작가가 말한 이 표현은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식의 전환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철학은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대놓고 누군가를 모욕하지 않는다고 모욕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2019)를 쓴 김지혜 교수는 말이 아니라도 시선과 행동으로 모욕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한다. 21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처음 와서 2009년 귀화한 영화감독 섹 알마문은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Asia Media Culture Factory, AMC)에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상근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영화 (2017)를 비롯해

우리 말의 오늘과 삶의 풍경을 모으다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가는 겨레말큰사전

1999년 겨울 금강산에 갔었으니,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관광을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라 북측 인사들과 교류를 위해 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는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금강산에 갔었는데, 항해 시간이 꽤 길었다. 금강산호텔에서 행사를 끝내고 구룡폭포로 관광을 나섰다. 구룡폭포로 가는 길 중간중간에 북측의 안내원들이 나와 있었다. 그들 중에서 젊은 청년 하나가 가슴에 차고 있는 내 이름표에 관심을 가졌다. “선생께서는 통일맞이 문익환기념사업에서 나왔구만요?” “통일맞이를 아세요?” “그럼 알지요. 문익환 목사님은 수령님을 만나신 통일의 선구자 아니십네까?” “아이쿠 정말 반갑습니다. 어디에서 오셨어요?” “온정리에서 왔습네다. 내일

생활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문화지소’로 열다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남의 노력과 고민

2018년도에 수립된 「전라남도 문화예술교육 계획」은 전라남도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농산어촌 지역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라남도 문화예술교육 계획」에 근거하여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는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지소’ 시범 운영 등 생활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초센터와 더불어 각 지역에 ‘문화지소’를 설치하고 기초의 아젠다를 광역에 제시하고 요청할 수 있는 ‘지역 문화정책 아젠다’를 지속 추진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현장연속워크숍 여수 기초 단위 중간 지원조직의 필요 기초 단위에서는 소통과 매개를

속담을 꿰뚫으면 세상이 보인다

이해한 속담들의 오해

‘이해는 오해의 시작’이란 말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그렇게 이해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속담입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속담의 유래인 양 오해하고, 속담 속 단어를 잘못 알기도 하며, 외국 속담을 우리 속담인 줄 착각합니다. 또한 속담 하나로 우리 민족성까지 폄하합니다. 이번에는 잘못 이해한 우리 속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근거 없어도 그럴듯한 지금 비가 쏟아질까 아닐까를 두고 옛사람 둘이 소 내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말이 ‘소나기’의 사투리 ‘소내기’입니다. 이런 근거 없이 그럴듯한 어원을 민간어원설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란 모르는 바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작은 단위에서 더 큰 관계를 만든다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천의 노력과 고민

인천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기초센터’)를 주제로 총 5회의 권역별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됐다. 정식 명칭은 ‘광역-기초 문화예술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릴레이 포럼’이다. 기초문화재단, 문화기반시설, 평생교육시설,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관계자, 지역주민들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참석한 이 자리는 참여자 간 서열이 없었고 또 정해진 규칙도 없었기 때문에 매번 참석할 때마다 논의가 진행될 방향에 대해 어떤 예측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각본 없는 논의 테이블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던가? 현장의 목소리는 날카로웠고 지금까지 행해왔던 문화예술교육의 민낯은 여실히 드러났다. 11월 14일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에서 그동안 진행한

효과적인 연수를 위한 기술의 결합

아르떼 아카데미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연수

아르떼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재교육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수 전문 프로그램이다. 2004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진흥원에서는 다양한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해왔다. 2005년 ‘교원 문화예술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학교/사회 예술강사 연수’, ‘문화예술교육 기획인력 양성 연수’, ‘문화예술교육 정책관계자 연수’ 등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협력자 전문 연수를 시행하였으며, 2012년에는 아르떼 아카데미로 연수과정을 브랜드화 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2017년을 기점으로 연수의 방향성은 크게 변화하였는데, 교육진흥원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강사만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선택 연수’가 사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