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맛보다!
먹을 수 있는 예술
음식을 먹다가 배부를 때, 음식에 있는 재료로 장난쳐 본 적이 있나요? ‘먹는 거로 장난치지 마라!’ 여기 ‘장난’이 아닌 ‘예술’이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음식 재료를 활용한 먹을 수 있는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브로콜리 숲을 지나, 연어 바다를 건너
브로콜리, 버섯, 연어, 어떤 음식 재료냐고요? 영국의 사진작가 칼 워너(Carl Warner)가 만드는 예술작품! ‘음식 풍경(Food Landscape)’의 재료입니다. 그는 뛰어난 관찰력과 섬세함으로 자연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형태와 질감을 지닌 음식 재료를 가지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그가 만들어내는 또 다른 세상은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낯선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고어른들에게는 마음속 상상력과 동심을 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들바보 아빠의 예술작품
미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데이비드 라페리에(David Laferriere)는 두 아들의 점심시간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샌드위치 포장 봉투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의 기뻐하는 얼굴과 반응을 보는 것이 즐거움이 되어 1,800개가 훌쩍 넘는 예술작품을 매일 아침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예술에 바나나?
바나나에 낙서를 해 보신 적 있나요? 네덜란드 예술가 스테판 브루스체(Stephan Brusche)는
바나나로 멋진 예술작품을 만들어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그는 지루했던 어느 날 재미 삼아 바나나 껍질에 낙서를 했고 그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된 후부터 본격적인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즐거운 바나나 아트에서도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달마시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갈변 현상 때문에 30분 안에 작업을 끝내야 한다는 점이죠!
예술을 빛나게 하는 건 재료도, 작업 도구도, 예술적 재능도 아닌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볼 수 있는 눈 아닐까요? 일반적인 관점을 벗어나 사고를 전환하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도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주변에서 수많은 예술작품이 당신의 창의력을 기다립니다.
사진없음
프로젝트 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