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5월 30일(수) 국민들의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다양한 대상에게 문화예술의 접근성과 향유의 계기를 넓혀나갈 수 있는 협력 사업들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박물관 문화재를 소재로 실시간 쌍방향의 교육이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문화예술교육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협력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및 시설 활용 ▲기타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여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행 가능한 사업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추진될 문화예술교육 디지털 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은 기술과 예술의 접목을 고려하여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디지털 콘텐츠 개발의 첫 시도로, 유물과 결합한 문화예술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양현미 원장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명시된 문화예술교육은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의 영역과 더불어 더 넓은 의미로는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까지도 포괄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 모두가 가까이에서 쉽게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교육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