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토) KBS 다큐공감 ‘말라위에서 흥(興)이 왔어요’에서 ‘평창 아트드림캠프’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션 하림, 양양, 조준호, 이동준, 신현필, 안신애, 이희경이 아프리카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7명의 뮤지션들이 수행해야 할 프로젝트 명은 ‘평창문화올림픽 아트 드림캠프’였다.
평창문화올림픽 아트 드림캠프는 기후 여건으로 동계스포츠가 활성화되지 못한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서 동계올림픽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7명의 뮤지션은 카롱가(Karonga)의 루스빌로(Lusbilo) 뮤직센터에 도착해 공연에 올릴 작품을 만들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루스빌로 뮤직센터는 한국 오페라계를 대표했던 프리마돈나 김청자 선생이 8년 전 설립한 공간이기도 하다.
1주일 동안 한국 뮤지션들은 말라위의 청소년들과 창작곡 두 곡을 만들고 노래와 연주를 완벽하게 마무리해냈다. 특히 이들은 한국의 장단과 말라위 리듬 빔부자(Vimbuza)를 섞은 창작곡 ‘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말라위의 12명의 청소년들은 이렇게 해서 완성된 창작곡을, 지난 1월 6일(토)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아트드림캠프 결과발표회 공연에 무대에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