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설진 무용가, 김광림 극작가 등이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시작 –
– 창작형, 강연형, 자유학기제형 등 유형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새단장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문화계 각분야의 저명한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2017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를 시작한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 또는 예술인이 명예교사가 되어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과 직접 만나 문화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사업입니다. <특별한 하루>는 명예교사에게는 창작활동에서 얻은 영감과 감수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되고,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은 대중문화 분야에서 인기를 누리는 무용가, 힙합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하여 문화예술교육을 알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진행 형식에 따라 ▲명예교사와 함께 창작활동을 하며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보는 ‘창작형’ ▲예술가의 퍼포먼스와 토크콘서트가 결합된 ‘강연형’ ▲자유학기제 참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활동을 연계하여 진로탐색을 해보는 ‘자유학기제형’으로 나뉜다.
창작형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인 희곡『날 보러와요』를 집필한 김광림 극작가가 전남 벌교 보성여관에서 1박 2일 동안 참여자와 함께 극작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밤 짓기: 밤새워 글짓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희곡의 장면을 만들고, 최종 완성한 작품을 함께 낭독하면서 창작의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토크콘서트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강연형으로는 유진규 마임이스트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을 하며 평소와 다른 나를 만들고 오감을 이용하여 타인과 소통하는 ‘몸의 자유가 예술이다’ 프로그램, 박훈규 그래픽 디자이너의 보는 음악에 관한 강연을 듣고 사운드와 모션을 결합한 공연을 관람하는 ‘보이는 음악! 들리는 이미지! 뷰직(View+Music)’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유학기제형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댄스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 ‘댄싱9’의 히로인 김설진 무용가가 자신의 모교인 제주 제일중학교를 찾아 후배와 함께 일상을 다르게 보는 움직임 수업을 진행한다. 또 힙합가수 MC메타는 대전맹학교를 찾아가 시각장애 중학생들과 함께 내면의 소리를 랩으로 표현해보며 참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랩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2017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는 유사 사업과 차별되는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장르별 특성을 고려해 세 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는 본인만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순수예술 분야 예술가뿐만 아니라 대중문화를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예술가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예술의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