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지식 확장과 공유를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총서를 발간해왔다. 현재까지 발간된 총 14권의 총서에는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철학, 사례를 담은 3권의 기획 총서와 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우수 도서를 번역한 11권의 총서가 있다.

2015년까지 출간된 발간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담론과 사례를 담아 일반 독자들도 문화예술교육에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고, 2016년부터 발간한 총서는 이전에 발간한 총서를 심화·발전시켜 보다 주제를 세분화시킴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성을 가진 도서와 전문성을 갖춘 도서를 고루 제작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뿐 아니라 교육참여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발행된 총서를 소개하고, 다음 편에는 2013년 이후부터 2016년까지 발간한 총서를 이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2006
  • book_img
<예술이 교육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

· 저자 앤 뱀포드, 백령 역
· 출판사 한길아트
· 번역도서 / 대중서
· 쪽수 211
· 판형 A5, 152*223mm
· 2007 발간
37개국의 예술교육 사례를 생생하게 기록함으로써,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어려운 예술교육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술 안의 교육’과 ‘예술을 통한 교육’ 간 차이를 분석하고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에도 참고할 만한 사안이 많다.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

· 저자 켄 로빈슨, 유소영 역
· 출판사 한길아트
· 번역도서 / 대중서
· 쪽수 279
· 판형 A5, 152*223mm
· 2007 발간
“왜 창의적인 인력의 수요와 공급 간의 간극이 발생하는 것일까?”라는 문제 제기로부터 이 책은 출발한다. 그러고 나서 ‘왜 창의성을 키워야 하나?’ ‘왜 창의성을 개발해야 하나?’ ‘창의성을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꼼꼼한 관찰과 개념 정리가 돋보이는 창의력 개발서이다.

 

2007
<예술교육을 넘어서>

· 저자 이동연
· 출판사 한길아트
· 기획도서 / 대중, 전문서
· 쪽수 245
· 판형 B5, 152*223mm
· 2008 발간
‘열 개의 문화고원’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으로, 예술교육을 문화적 관점으로 이해하기 위한 열 개의 토픽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교육의 창의성을 새롭게 이해하기’, ‘예술교육과 문화다양성’,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예술교육의 전환’ 등이 그것들인데, 모두 예술교육을 문화적 관점으로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주제가 집중되어 있다.

<문화예술교육 사업과 파트너십>

· 저자 임학순
· 출판사 북코리아
· 기획도서 / 대중, 전문서
· 쪽수 312
· 판형 A5, 152*223mm 양장제본
문화예술교육 관리자들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정리한 책이다. 1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의 관리 과정과 구조에 대해, 2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파트너십에 관련된 세목들에 대해, 3장에서는 파트너십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14개의 길라잡이를, 4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성과 관리를 다룬다.

<문화예술교육의 철학적 지평>

· 저자 신승환
· 출판사 한길아트
· 기획도서 / 대중, 전문서
· 쪽수 220
· 판형 A5, 152*223mm
· 2008 발간
문화예술교육의 이론적 배경을 살피고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제시하는 책으로, 근대와 근대 이후, 탈근대라는 정신사적 맥락으로 연대를 나눠서 문화와 예술과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살피고 있다. 저자는 문화예술교육론이 대두된 철학적 지형을 이해해야 문화예술교육이 의도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11
  • book_img
<문화예술교육의 도약을 위한 평가>

· 저자 필립 테일러, 백령, 홍영주, 성진희 역(김병주, 김형주 감수)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번역도서 / 대중서
· 쪽수 280
· 판형 A5, 152*223mm
· 2012 발간
미국, 호주 등 장르별 예술교육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는 책으로, ‘평가의 언어적 정교화’에 대한 이론을 근간으로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 활동의 최종 결과보다는 순환적 구조 속에서의 의미를 파악하고 수용하여야 한다는 입장으로 무용교육, 음악교육, 연극교육, 시각예술교육을 살펴보고 있다.

2012
  • book_img
<이노베이터의 탄생>

· 저자 토니 와그너, 고기탁 역
· 출판사 열린책들
· 번역도서 / 대중서
· 쪽수 472
· 판형 A5, 223*152mm
· 2013 발간
전 세계적인 불황의 원인이 혁신을 이끌 인재의 부재에 있다고 보고, 세계를 변화시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 교육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이러한 창의적인 젊은이들을 배출하기 위해 어떻게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들을 ‘이노베이터’로 양육하고, 가르치고, 멘토링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

· 저자 리처드 거버, 안진희 역
· 출판사 열린책들
· 번역도서 / 대중서
· 쪽수 270
· 판형 B5, 147*217mm
· 2013 발간
2002년, 폐교 위기에 놓여 있던 영국의 한 초등학교. 젊은 교장이 새로 부임하고 이 학교는 불과 3년 만에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혁신적인 학교로 탈바꿈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이 젊은 교장으로, 그는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그는 아이들을 까다로운 소비자와 다르지 않다고 보며,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고취하기 위해 학교는 할리데이비슨처럼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디즈니랜드처럼 마법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학교는 예술이 필요한가>

· 저자 제시카 호프만 데이비스, 백경미 역
· 출판사 열린책들
· 번역도서 / 대중서
· 쪽수 240
· 판형 A5, 223*152mm
· 2013 발간
정말 학교에서는 예술을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일까? 예술은 있으면 좋지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은 과목인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세간의 편견에 반박하기 위해 가치, 시간, 측정, 재능, 전문 기술, 자금, 자율성 등 일곱 가지 논리를 제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다른 과목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예술만의 고유한 특성들을 열거하고, 예술을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교육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현_지역활성화팀
대외협력팀, 정책연구팀
* 예술교육의 기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