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개막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 LSO) 캐서린 맥도웰(Kathryn McDowell) 매니징 디렉터 등 관계자가 2017년 2월 20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을 방문했다.
이번 면담에서 교육진흥원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관련 참여사업과 교육진흥원과 영국 주요 예술기관과의 최근 교류‧협력 사항을 소개하며, 꿈의 오케스트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등 교육진흥원의 음악 분야 정책사업을 소개하였다. 또한, LSO의 주요한 예술교육활동인 LSO 디스커버리의 주요사업과 활동에 대해 나누었다.

‘LSO 디스커버리’는 LSO 오케스트라 단원이 주축이 되어 펼치고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아웃리치 활동을 통칭하며,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삶 속에서 음악을 ‘발견(discovery)’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주단원들의 예술교육에의 참여를 공연활동과 별도의 영역으로 분리하지 않고, LSO 디스커버리를 LSO 문화와 정체성의 매우 핵심적인 요소로 꼽고 있다. LSO 단원이라면 관객과 지역사회, 다음세대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진흥원을 방문하는 캐서린 맥도웰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매니징 디렉터는 영국의 오케스트라 연계 교육·커뮤니티 분야 1세대로 활동하면서 1980년대 중반 스코티시 챔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개발과 영국 오케스트라 연합(Association of British Orchestras, ABO)의 국가 교육 프로젝트의 출발을 주도한 바 있으며, 현재 영국 오케스트라 연합 의장도 맡고 있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관련하여 한국 및 영국의 예술기반 창의학습과 관련된 정책 및 실행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방문교류 및 협력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그 첫 번째 시작으로 2017년 5월 넷째 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기념행사 기간과 연계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