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12월 17일(토)부터 1월 8일(일)까지 서울 선유도이야기관에서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통합결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통합결과전시회는 올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5개 지역의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행사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어린이의 세계를 믿는다”는 주제로 예술가들이 어린이가 가진 재밌고 엉뚱한 세계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회화, 공예 등 5개의 프로그램이 서울을 비롯해 제천, 진안, 거창,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통합결과전시회의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는 17일에는 전시작품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예술가가 함께 서로를 축하하고, 직접 전시 내용 및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어린이 스스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작품은 ‘중국-변신술 사진관’이라는 주제로 종이박스 4면에 자신만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이를 사진엽서로 표현하는가 하면, 제주의 일상과 함께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바다의 양면적 모습을 표현한 드로잉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서울 양화대교를 직접 관찰한 후 아이들이 새롭게 완성시킨 다리를 모형으로 완성한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 공간에 프로그램 현장을 재현하여 예술가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해 전시 관람객들에게 참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통합결과전시회는 어린이들이 예술가와 함께 자신이 믿고 있는 세계를 표현한 결과물을 한 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펼쳐낸 각자의 세계를 함께 주목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결과전시회에 이어 12월 18일(일), 23일(금)에는 예술가별 소규모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해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의 운영과정과 시각예술교육으로 어린이의 세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어린이 시각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신청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