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문화외교부는 ‘크리에이티브 스코틀랜드(Creative Scotlan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청소년 예술 프로젝트 ‘타임 투 샤인(Time to Shine, TTS)’에 대한 성과보고서 「타임 투 샤인 실행 요약, 스코틀랜드 국가 청소년 예술 전략」을 발간하고, 타임 투 샤인 전체 성과공유회를 지난 10월에 개최하였다.
타임 투 샤인은 아동·청소년(0세~25세)을 대상으로 예술을 통해 창의성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개인과 사회, 스코틀랜드 청소년 예술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지난 2년간 스코틀랜드 정부는 5백 만 파운드(한화 약 71억 5천만 원)를 지원했으며, 2016년 7월에 추가 예산을 지원받아 스코틀랜드 정부와 2017년까지 프로그램 추진 협의를 완료하였다. 타임 투 샤인은 다음과 같은 활동 분야를 지원한다.
▲ 지역 중심 예술 활동(Regional activity) – 청소년 예술 중심 지역 9곳 선정,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 국가차원 예술 활동(National arts activity) – 국가단위 청소년 예술단체·기관 4개 선정, 스코틀랜드 국가 예술단체‧기관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 참여를 통한 청소년 역량 강화(Youth empowerment and engagement) – 국가 정보기관과 스코틀랜드 청년 단체가 협업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자존감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 예술 형태에 따른 개발(Art form specific development) – 청소년 대상 문학·영상 분야 지원으로 디지털 분야의 창의적 접근 개발을 돕는 프로그램
▲ 다양한 범주의 예술 관련 활동 지원(Wider activity and support) – 연구프로젝트 지원, 인턴십·네트워크·청소년 예술 컨퍼런스 참여 기회 제공
타임 투 샤인은 청소년의 다양한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이 직면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감을 향상시켜 예술을 통한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한다. 현재까지 타임 투 샤인은 스코틀랜드 32개 지역 내 24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2년 간 총 38,450여 명의 청소년이 타임 투 샤인 활동에 참여하였다. 관련 직업은 382개 창출되었으며, 25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기회가 449회나 제공되었다. 또한 지역 및 국가단위 청소년 예술단체, 지자체, 지역 커뮤니티, 대학교 등 227개의 파트너십도 구축되었다. 타임 투 샤인은 참여자들이 파트너십을 통해 리더십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하고 새로운 사고방식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