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예술꽃 씨앗학교 발표회 ‘꿈을 먹는 하루’가 10월 21일(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 ‘꿈을 먹는 하루’는 2011년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16개교의 4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대극장에 모인 16개교 학생들의 경쾌한 대취타 행진을 시작으로 발표회의 서막을 열었다. 총 4부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6개교 학생들의 연합 오케스트라 합창 합동공연과 학교별 풍물, 국악, 서양악, 디지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소극장에선 ‘큰 꿈 종이학 만들기’, ‘우리들의 마법 주문, 옴브라~!쏨브라!!’ 체험 워크숍이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에서는 그간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온 학교의 결과물 전시와 발표회 참여 아동들의 소감을 즉석에서 매달아 만든 나무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상초등학교 이중석 선생님은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에 예술꽃 씨앗학교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나아가 진로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예술과 삶이 밀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의사업팀은 오늘 10월 31일까지 2015년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운영학교 6기를 공모한다. 총 13개교(초등 11개교, 중․고등 2개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2015년~2017년 3년 간 지원이 확정되며, 학교 운영 및 교육성과에 따라 1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꿈을 먹는 하루

<꿈을 먹는 하루> 개막공연 대취타 행렬 전경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예술교육 의지가 높은 전교생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선정해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악, 서양악, 영화, 연극, 뮤지컬,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제공_창의사업팀
글_고우종

 

관련링크
– 2015년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운영학교 공모 안내 http://goo.gl/BHaOUb
– 예술꽃 씨앗학교 공식 홈페이지 http://flower.arte.or.kr/

관련기사
– 이만큼 자란 꿈을 마주하다: 예술꽃 씨앗학교, 춘천 서상초등학교 http://www.arte365.kr/?p=3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