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분쟁지역과 문화소외 지역의 어린이들이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유네스코 드림센터(D.R.E.A.M Center)는 D.R.E.A.M(Dance, Read, Express, Art, Music)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용, 읽기, 표현, 예술, 음악이라는 다섯 개 장르별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화예술교육 사각지대의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드림센터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전세계 분쟁지역 및 문화예술교육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어떻게 예술교육을 받고 있는 걸까요? 이번 주는 문화예술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네스코 드림센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네스코 드림센터(D.R.E.A.M Center)는
D.R.E.A.M(Dance, Read, Express, Art, Music)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용, 읽기, 표현, 예술, 음악이라는 다섯 개 장르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전세계 분쟁지역 및 문화예술교육의 사각지대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자 유네스코의 트리뷰트 21(Tribute 21) 펀드로부터 지원을 받아 1996년 유네스코에서 설립한 센터입니다.
 

드림센터(D.R.E.A.M Center)는 창조적 표현과 에너지가 아동과 청소년의 역량강화에 효과적이라는 믿음 아래 초기 설립단계부터 아이들이 마음껏 예술적 표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궁극적 목표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2003년부터는 펠리시모(Felisiimo)라는 기업과 공동 자금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55인의 세계 각국의 예술교육 장르별 전문가 그룹이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림센터의 목표는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이 어려운 국가/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을 개발 및 촉진하고, 안전한 문화인식과 환경제공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창의성 제고, 자존감 형성, 기본적 욕구 및 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마약, 가정 폭력 및 기타 청소년 문제에 초점을 두어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드림센터의 국가별 사례를 살펴볼까요?

 

국가 대상 목적 세부내용
아이티
아이티(Haiti)
거리로 내몰린 10~17세 청소년 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사회로의 복귀 촉구
  • – 삶의 치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미술(유화 및 데생), 무용, 연극, 시, 공예 수업과 같은 예술활동 지원
  • – 수업을 통해 창작된 예술작품이 공공예술로 활용되거나 저명한 예술가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Palestine)
지역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레크리에이션 기회 확대
  • – 정신적 장애를 가진 청소년의 치유를 목적으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국립극장 알 하카와티(Al Hakawati) 연극과정
  • –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연에 참가할 기회를 주는 팔레스타인 민속 춤 과정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참여 학생의 존엄성 확립
  • – 2004년 4월, 폴란드 인도주의 기관과 현지 파트너 ‘아프간 거리의 아이들’이 새로운 접근(ASCHIANA)과 협력을 제공
  • – 학생과 교사들의 회의를 통한 프로그램 도출. 성공적 모델로 평가됨
이스라엘
이스라엘(Israel)
6~18세 연령대의 지역 아동 및 청소년 400명 대상
  • – 예루살렘 올드 시티 내 문화예술교육 조직 간의 관계 구축
  • – 안전한 문화예술교육 구현을 위한 센터 확립
  • – 문화 소외지역인 예루살렘 올드시티 내 6~18세 연령대의 지역 아동 및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 – 2007년 7월~2008년 2월까지 아프리칸 커뮤니티 센터(The African Community Center)와 올드시티 유소년 협회(The Old City Youth Association)를 주축으로 활동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Liberia)
14년의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청년들 14년의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사회 복귀 도모 와 개개인의 역량강화
  • – 기업 Felissimo의 자금 지원과 유네스코의 협력으로 2006년 6월 돈보스코 가정 협회에서 드림 센터 창립
  • – 매 수업마다 2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창의력 과 예술적 재능 개발
  • – 문학 수업을 통한 문맹률 퇴치
캄보디아
캄보디아(Cambodia)
아동‧청소년
  • – 학교 시스템 및 문화적 재건
  • – 아동 및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사들의 능력 개발
  • – 비영리단체 미스삼란(Mith Samlanh)의 협력으로 2005년 7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드림센터 창립
  • – 무용, 독서, 자기표현, 예술, 음악 등의 활동으로 프로그램 구성
  • – ‘꿈’을 위한 개인적 공간의 개발을 통해 창의력과 자존감 형성

 

드림센터는 선진국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센터가 설립된 현지의 공간과 예술가를 적극 활용하고, 각 국가 및 지역별 사회적 문제와 수요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선진국형 소외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방식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고 그 지역의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유네스코 드림센터의 활동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문화예술교육 소외지역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여러분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정리: 국제교류팀 송미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