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소개한 중국과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주는 5월 22일에 개최되는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3국의 문화예술교육 현 위치를 파악하고 정책적인 관점에서 맥락을 짚을 수 있도록 한중일 문화부 관계자가 해당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흐름 및 특징적 요소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부는 총 3개 주제로 구분하였으며, 국가별 각 2개 주제를 맡아 총 6개의 발표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하는 학교라는 교육 시스템의 안팎을 기준으로 아동 및 청소년의 창의력 및 사회성 등을 증진하고자 운영된 정책 사례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런 맥락으로, 일본의 아동보육시설 및 학교에 예술가를 파견하여 아동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NPO ‘어린이와 예술가의 만남’의 사례와 성과를,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단체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의 정책사업별 운영구조 및 프로그램 특성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일반시민의 문화적 삶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정책 우수 사례를 다를 예정이다. 중국은 민영 문예공연단체 공연종사자 훈련이 지역사회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표하여 지역발전과 매개자 양성의 접점을 중국 특유의 맥락 안에서 짚어본다. 일본은 최근 대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무너진 개인의 삶 및 공동체를 문화예술교육으로 극복하기 위한 문화예술단체들의 모임 아트비전 네트워크 311의 활동을 바탕으로 예술이라는 것이 갖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 주제는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각국의 노력들을 매개자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중국은 예술직업학원이라는 예술가 양성 및 지원 체계 관련, 한국은 예술강사 양성 및 재교육에서 나아가 문화예술교육사 등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 발표 및 토론에 대한 내용은 추후 결과보고서로 제작되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유될 예정입니다.

 

포럼 세부 일정

 

 

문화예술교육, 말을 걸다: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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