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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때로 뾰족한 시각도 필요합니다_ 우리 삶과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이슈에 대한 의견과 관점을 나눕니다.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새로운 공간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의 특성

예술교육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을 때, 티칭 아티스트들은 학교와 공동체를 대상으로 주어진 자원과 공간 안에서 활동해야 했다. 티칭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능력을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일을 진행해왔다. 음악가나 시각 예술가, 작가, 무용가인 이들은 대체로 이상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일해야 했다. 학교의 경우 참가자, 예술가, 교사 모두 저마다 다른 기대치를 가지고 있고, 다른 교육 자원들과 뒤섞여 어수선한 반면, 센터나 공동체 공간은 너무 일시적이거나 급조된 듯한 느낌을 준다. 최근 여러 미술관, 지역 회관, 도서관이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 공간을

지역의 필요와 관점에서, 협력의 경험을 쌓아야

[좌담] 지역, 협력을 말하다

최근 정부의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문화비전2030, 새 예술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잇는 삶’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략계획(2018-2022) 등 정책 방향을 살펴보면 지역 중심의 추진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기반‧상향식‧생태계지원 중심의 정책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협력위원회 출범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부터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센터’)의 위상과 역할 정립까지 활발한 논의와 구체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지역화’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충남, 경북, 대구 등 4개 지역센터는 ‘충·경·대’(충청, 경북, 대구)라는 약칭으로 2017년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간 협력 연수,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지역화를 위한 공론의 장

2018년 지역협력위원회 출범과 현재

지역협력위원회는 지난 1월 9일 시작되었다.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함께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대해 의논하고 공유하며 조정해 가자는 취지의 협의기구이다. 어느덧 위원회가 꾸려져 활동해 온 지 일 년이 다 되어간다.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의 이어져온 위원회의 역할과 성과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지역협력위원회 1차 회의(2018. 1. 9.) 제2차 시·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회의 지역화 논의의 전략적・실질적 테이블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광역센터’)가 지정되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어서야, 중앙과 지역 주체가 모여서 문화예술교육의 현실과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기구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그동안에도 개별

처음 시도한 협력 연수, 새로운 발견과 고민이 동시에

2018 하반기 지역센터 협력 및 운영지원 연수 간담회

2018 아르떼 아카데미에서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와 함께 지역 특성(이슈)을 반영한 협력 연수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이에 앞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에서는 협력 사업에 관한 지역센터의 제안과 의견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6개 지역에서 총 8개 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협력 연수를 진행한 네 곳의 지역센터와 교육진흥원 담당자들이 만나 지역별 연수 진행 과정과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앞으로 교육진흥원과 지역센터 간 협력 연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완하거나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가늠해 보는

여가와 자기계발을 넘어 ‘삶이 있는 저녁’으로

라이프스타일 혁명과 문화시민의 탄생

생활문화 열풍이 거세다. 최근의 생활문화 열풍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小確幸) 시대를 맞아 ‘여유롭게 살 권리’(강수돌)를 실현하고 ‘한가로움의 민주화’(한병철)를 구가하려는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다. 또 지난 7월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려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난 현상과 부합한다고 보아야 옳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롸잇나우’ 실현해야 하는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로의 전환은 미국에서 시작된 킨포크(kinfolk) 열풍 이후 휘게(hygge, 덴마크), 라곰(lagom, 스웨덴), 오캄(au calme, 프랑스) 같은 다양한

여고생 A의 필수과목, 정답은 없다

수요자 중심② 청소년 좌담

수요자를 고려하지 않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에 수요자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아르떼 365]는 단지 ‘고객’의 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함이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질문 중 하나로 ‘수요자’를 짚어보고자 한다. 수요자를 중심에 둔 문화예술교육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전문가 좌담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한 청소년과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수요자의 입장에서 ‘삶과 연계된 학습’ ‘배움의 주체화’를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기획 포커스]수요자 중심 | ① 전문가 좌담 ② 청소년 좌담 ③ 청년 좌담 이천 양정여고는

청년, 향유와 생산의 경계에 서다

수요자 중심③ 청년 좌담

수요자를 고려하지 않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에 수요자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아르떼 365]는 단지 ‘고객’의 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함이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질문 중 하나로 ‘수요자’를 짚어보고자 한다. 수요자를 중심에 둔 문화예술교육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전문가 좌담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한 청소년과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수요자의 입장에서 ‘삶과 연계된 학습’ ‘배움의 주체화’를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기획 포커스]수요자 중심 | ① 전문가 좌담 ② 청소년 좌담 ③ 청년 좌담 청년을 문화예술의

‘얼굴’이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

수요자 중심① 전문가 좌담

수요자를 고려하지 않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에 수요자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아르떼 365]는 단지 ‘고객’의 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함이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질문 중 하나로 ‘수요자’를 짚어보고자 한다. 수요자를 중심에 둔 문화예술교육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전문가 좌담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한 청소년과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수요자의 입장에서 ‘삶과 연계된 학습’ ‘배움의 주체화’를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기획 포커스]수요자 중심 | ① 전문가 좌담 ② 청소년 좌담 ③ 청년 좌담 [전문가 좌담

노인 예술교육, 고독을 벗어나 상상하고 연결하기

노인 예술활동 참여와 ‘창의적 나이듦’

나이듦에 대한 편견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해 온 우리는 그동안 나이듦과 창의성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수많은 오해를 다뤄왔다(메르세드는 1987년부터, 로콘은 2006년부터). ‘창의적 나이듦’이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이전에는 노인의 창의성은 유독 경력이 긴 몇몇 유명 배우, 오페라 가수, 뮤지션들에게나 해당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쉬웠다. 평범한 노인들이 창의적일 수 있다는 생각은-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어느 정도-비현실적이거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창의성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고 창의력을 잃게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창의성은 항상 젊음과 연관 지어지는 반면, 나이듦은 보통 신체 및 정신 건강 저하와 연관

창조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는 공간 만들기

부천아트벙커B39 재생 과정을 복기하며

“모 아니면 도” 지난 약 4년간(2014~2018) 부천시 삼정동 소각장(정확히 말하면, 소각장 공장과 그 부지) 재생 과정은 초기부터 대외적인 큰 이슈 파이팅을 만들기보단, 내면적이고 비교적 조용히 진행된 측면이 있다. 그 과정에서 종종 오가거나 듣게 되었던 일종의 속담 또는 클리셰가 바로 “이건 모 아니면 도”였다. 기피시설을 넘어 혐오시설이었던 장소, 공공행정과 주민들 간 갈등과 저항의 거점이자 다이옥신 파동의 발생지,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고 상업적·문화적 활력을 상상하기 어려운,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도시의 주변부라는 입지, 주변의 아파트형 산업단지가 주는 반복되는 일상과 마른 감정의 풍경… 개척정신이 작동하지

나이 들기 좋은 사회, 예술의 역할 찾기

한‧영 교류로 이어가는 ‘창의적 나이듦’

열한시간의 비행 후 히스로 공항에 도착하여 우버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했다. 짐을 방에 던져두고 서둘러 요양원으로 향했다. 티브이에서 노인 시설을 잠깐씩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직접 노인 시설을, 게다가 영국의 노인 시설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은 긴장됐다. 잠시 헤매다 도착한 꽤 널찍한 방에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여러 개의 테이블에 나누어 앉아 있었다. 세대 간 연결을 촉진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예술 자선단체인 매직 미(Magic Me) 직원이 나를 반갑게 맞이하며 음료수를 한 잔 집어 들게 한 뒤 테이블을 배정해 주었다. 이 행사는

주민 편의시설을 넘어 상상을 자극하는 예술 공간으로

지역 유휴공간을 이용한 문화예술교육 공간 조성의 의의와 방향

지역 유휴공간 – 지역을 위한 새로운 공간의 창조 대도시든지 소규모 농촌이든지 어느 지역이나 유휴공간 발생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이 공간은 공공시설물일 수도 있고 민간의 공간일 수도 있다. 유휴공간은 지역주민의 이주나 도심 환경의 변화, 기관의 이전, 공간 기능 전환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다. 유휴공간의 범주는 기능이나 기관 이전에 의해 운영이 중지된 폐시설부터 운영은 되지만 사실상 이용자가 거의 없는 저이용 공간까지 다양하다. 각 지역에서는 유휴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자 노력하여 왔으며, 특히 공공정책 분야마다 지역 복지시설, 청소년시설, 주민 이용 편의시설 등 주로 지역사회 서비스를

시대와 사회의 물음에 응답하라

사회참여적 예술과 문화예술교육을 생각하는 네 가지 질문

철학자 피터 싱어는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 의사, 변호사, 정치가, 교육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자원 불균형에 반대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행동을 하고 있습니까. 걷지도 다리를 뻗지도 못하게 가축을 가두어 두는 것에 반대하십니까? 이렇게 생산된 베이컨과 달걀을 사면서 공장식 축산에 일조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술 역사의 한 시기에 예술가, 예술교육자, 문화예술교육자는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예술가는 일반적인 사회적 기능과는 상관없이 일반인들은 상상하지 못하는 창조적 세계를 만드는 전문직이기

문화예술교육 속 매개의 역할과 가치에 주목해야

문화예술교육, 사람과 일을 말하다

국내 현장 곳곳에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안팎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근린 문화기획자로, 예술강사로, 예술가로, 단체 경영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네 명의 전문가와 함께 문화예술계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개인과 동료, 현장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눠보았다. 기획좌담 개요 • 주 제 : 문화예술교육, 사람과 일을 말하다 • 일 시 : 2018년 5월 14일(월) 15시 • 장 소 : 프라그로 다이너 • 참석자 : 정민룡(광주 북구문화의집 관장/좌장), 조선화(예술강사), 이미화(이웃상회 대표, 작가), 이창원((사)인디053 대표) 정민룡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로 내딛는 힘찬 발걸음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포토리뷰

올해로 7회를 맞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오래된 미래, 다가올 미래’를 주제로 5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과 새로운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융합적 사고와 놀이가 결합되고 다양한 기술과 매체로 이뤄진 34개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이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교육 해커톤,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교원연수, 행정인력 연수, 11개 유관 학회가 개최한 세미나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모여 다가올 미래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하여 논의하고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다.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체험한

이미 도래한 미래, 문화예술교육을 탐색하다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프리뷰

올해로 일곱 번째를 기념하는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교육의 재발견’을 주제로 5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지금,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이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가 활발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탐색해본다. 시대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은 무엇을 고민을 해야 하는지, 또한 이미 맞이한 변화에 대하여 문화예술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교육계 관계자들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등 다양한 논의와 혁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