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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틀

잠시 멈추고 머리를 식혀봅니다_ 우리의 일상과 현장에 영감을 주는 사례와 시도를 소개합니다.

종이,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

쉽고, 편하고 재밌는 종이예술의 미학

여러분은 종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오늘 소개할 예술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인 종이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재탄생시킨 사례입니다. 어떤 것들은 누구든지 따라해 볼 수 있는 것이면서도,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종이의 무궁무진한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종이로만 보여요, 아름다운 동물 사진 관련URL http://www.boredpanda.com/animals-cutouts-natural-landscapes-nikolai-tolsty/ 니콜라이 톨스토이 인스타그램 종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알록달록한 동물 친구들을 한 번 만나볼까요? 러시아의 사진작가 니콜라이 톨스토이(Nikolai Tolstyh)의 페이퍼 커팅 아트 작품을 소개합니다. 종이의 가운데 부분을 동물 모양으로 커팅하고 빈 공간을 통해 자연을 들여다보면,

페르난두 페소아가 말하는 ‘모든 관점에서 타자되기’

[기획자 추천도서] 김현주 클리나멘 대표가 보는 『페소아와 페소아들』

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의 『페소아와 페소아들』은 70개가 넘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이명(異名)으로 남긴 산문들 중에서 알베르토 카에이루(Alberto Caeiro), 알바루 드 캄푸스(Álvaro de Campos) 등 대표적 이명 9인의 글과 페소아 자신의 본명으로 남긴 6편의 글을 엮은 책이다. 페소아와 그의 이명들이 쓴 각각의 산문들은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글은 아니다. 그가 창조해낸 이명들의 정체성을 상상하거나, 그들이 창작한 산문들의 메시지를 페소아와 연결하여 생각해보기란 쉽지 않다. 각각의 글이 주는 내용과 무게 또한 만만치 않다. 그의 산문들 속에서 발견된 페소아는 낭만주의자 혹은 감각을 추구하는 예술가로서만

모방을 넘어선 제2의 창의력

일상에서 찾은 다시 만난 예술작품

창의성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기업의 혁신 책임자 데이비드 코드(David Code)는 그가 출간한 책의 이름에서처럼 ‘세상을 바꾼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축약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잉(Borrowing)’입니다. 바로잉 외에도 오마주, 모티브, 샘플링, 리메이크 등 비슷한 단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방’도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의미의 창의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명 ‘따라하기 창의력’입니다. 모방을 창의력으로 연결 짓는 것이 지나친 비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숨겨진 의도나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기존의 예술작품들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고 오늘의

1%의 아이디어를 만드는 99%의 집요함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만드는 예술작품

예술 안에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끈기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예술 작업들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집요함이 만들어낸 놀라운 힘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미술관 ‘21_21 디자인 사이트’에서는 흥미로운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끝까지 한 번 해보자, 장대한 프로젝트전’(そこまでやるか 壮大なプロジェクト展)’(이하 ‘장대한 프로젝트전’)입니다. 막대한 규모나 제작 시간 때문에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예술적 아이디어를 결국 완성해내고만 사례들을 모아놓은 전시인데요. ‘장대한 프로젝트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예술 작품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박스 테이프의 예술적

둘 이상의 가치 ‘인터랙티브 아트’

인간과 기술이 만나는 인터랙티브 아트의 발전과정

기술이나 예술 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인터랙티브(Interactive)라는 단어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터랙티브(Interactive)는 ‘상호 간’이라는 뜻을 지닌 인터(Inter-)와 ‘활동적’이라는 뜻을 지닌 액티브(Active)의 합성어입니다. 상호활동적인, 곧 쌍방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과 기술의 만남을 인터랙티브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예술이 더해진 인터랙티브 아트는 단순히 상업적인 영역을 넘어 실제로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선행됐으며, 현재 진행 중입니다. 문화예술교육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살펴봅니다. 휴먼 인터페이스의 등장 관련 URL http://datenform.de/016.html 먼저, 인간과 기술이 시초격으로 마주한 사례들을 살펴봅니다. 이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초기의 휴먼 인터페이스는 단순했습니다.

문화예술로 녹아든 메카트로닉스

전시회·공연장·미술관에 등장한 기계들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는 기계(mechanics)공학과 전기(electronics)공학의 합성어이자, 1975년경 일본에서 만들어져 1980년을 전후로 정착된 조어입니다. 이 메카트로닉스는 자동화 생산시스템, 마이크로 머시닝, 지능형 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지능형 설비, 인공지능,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메카트로닉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최근 로봇 기술이 집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영화, 전시, 음악, 페스티벌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악기 연주와 디자인에 활용된 메카트로닉스 관련 URL https://youtu.be/IvUU8joBb1Q 먼저 ‘마블 머신(Marble Machine)’이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구슬 기계라는 뜻의 ‘마블 머신’은 구슬을 이용한 작동 방식에서 나온 말로, 기계에 예술적 상상력을 불어 넣고 인간이

공사판을 닮은 잡동사니 놀이터

상상력을 깨우는 공간

공사판을 닮은 위험한 놀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놀이터가 연상시키는 것은 ‘잡동사니’, ‘위험’, ‘건축’, ‘제작’, ‘자유’의 단어들이다. 안전규제와 이해 단체의 개입, 그리고 양산되는 놀이기구에 의해 구조화된 놀이터가 등장하기 전, 자유롭게 뛰어 놀던 마을 앞 공터나 버려진 공사판이 연상된다. 1960~70년대 서울 변두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들은 방과 후 잡동사니가 쌓인 곳으로 몰려가 아무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놀이들을 발견하며 놀았다. 모험놀이터는 그런 곳을 닮았다.   안전 관련 소송이 빈번하지 않은 유럽에는 이런 모험놀이터가 1,000여 곳이 넘는다. 영국 런던에만 80여 곳에 모험놀이터가 있다. 이와는

나만의 특별한 감각이 작품이 됩니다

공감각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사례

여러분은 공감각을 경험해보신 적이 있나요?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감각을 느끼면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서로를 넘나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감이 아닌 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감각들을 소유한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리로 맛을 느끼고 그림자로 노랫소리를 표현하는 등의 공감각을 활용한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사례들을 함께 보실까요? 천장에서 들려오는 빛의 소리 ‘공감각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다양한 시도’ 중 첫 번째로 소개드릴 사례는 천장으로 들어 온 빛을 스펙트럼으로 분리하고 그것을 소리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품입니다.

함께하면 커지는 기쁨

콜라보레이티브 아트의 세계

마케팅에서 주로 쓰이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즉, ‘협력’이라는 뜻의 이 말은 지명도가 높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을 잡고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기법으로 이제는 아주 흔한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이 문화예술교육의 영역에도 중요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술가가 다른 예술가와 협력해 공동의 작품을 만드는 기존의 방식에 머물지 않고 관객들, 아이들을 작품 속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로운 참여형 예술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콜라보레이티브 아트(collaborative art)’의 확장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술교육 분야로 확장된 콜라보레이티브 아트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즐거운 예술교육을 위한 요한 하위징아의 위로

[기획자 추천도서] 전현구 시네버스 교육프로그래머의 『호모 루덴스』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는 친절한 책은 아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책 읽기를 어렵게 만든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건 성공했지만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면 주저하게 된다.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말하고 있는 건지, 저자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고 설명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에 관해 독자로서 자의적 해석을 거친 뒤 이야기하고 있음을 전제한다. 필자(전현구)는 본래 예술을 창작하는 사람이었지만, 예술을 교육하고 기획하는 사람으로 역할이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이 책이 주었던 위로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유희하는 인간’ 혹은 ‘놀이하는 인간’으로 해석되는 “호모

지형 그대로의 놀이터

상상력을 깨우는 공간

1950년대 미국어린이놀이터협회의 로비로 인해 일본 놀이터에 적용되기 시작한 4S(Slide, Swing, Seesaw, Sandbox)를 한국의 놀이터는 그대로 모방했다. 정작 미국이나 일본은 1960년대 중후반부터 4S를 넘어 보다 창조적이고 개성적인 놀이터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의 학교와 공공 놀이터는 여전히 4S 시대에 멈춰져 있다. 규격화된 철제 미끄럼틀(Slide), 시소(Seesaw), 그네(Swing)와 모래밭(Sandbox)이 거의 모든 놀이터에 설치되어 있다. 대략 일본보다도 50년 이상 뒤처져 있는 셈이다. 산업 성장과 개발 주도 시대는 수많은 산과 언덕을 평지로 만들었다. 포클레인으로 긁어낸 부지에 똑같은 놀이터가 들어섰다. 자연 지형은 깎고 다듬어야 할 대상일 뿐

흙과 물이 예술이 될 수 있다면

일상의 소재로 만드는 예술작품

예술은 언제나 멀리 있고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예술의 소재는 우리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인 흙으로 ‘조각’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미국 중남부 오클라마호에 거주하는 레나 디트리치(Rena Detrixhe)인데요. 이 분의 작업 방식은 좀 독특합니다. 흙 중에서도 고운 붉은색 흙을 사용해 카펫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Red Dirt Rug | 2016 Current Studio, Oklahoma City, Oklahoma 관련 URL https://www.renadetrixhe.com/2016-red-dirt-rug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요? 레나가 작업하는 방식을 같이 볼까요? 먼저 격자무늬를 표시해 놓은 비닐 위에 흙을 곱게 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술의 본질에 질문에 던지다, 정크 아트

쓰레기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

‘정크 아티스트’를 아시나요? 사전적 정의로는 ‘폐품 조각가’, 혹은 ‘폐품 이용 조형 미술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쓰레기를 이용해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쓰레기가 어떻게 예술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재활용품의 위대한 탄생

무한한 창의력을 키워주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의미를 아시나요? 자칫하면, 리사이클링 의미의 재활용과 혼동하실 수 있는데요. 업사이클링은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recycling)을 말합니다.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이죠.

‘지식의 놀이터’가 된 서점

-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서점들

요즘의 서점들은 또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의 서점들이 외형적인 부분에서 예술적인 면모를 드러내거나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진 형태라면 국내의 서점들은 복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띈다. 포르투갈 렐루 서점을 시작으로 6개 서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교육에 관한 책 소개

예술교육의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다

이번 아르떼365에서는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뮤즈, 학교에 가다』와 예술을 통한 치유에 관한 『예술이 어떻게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어린이 예술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총 3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